매주 있는 것이 결혼식이고 매주 있는 것이 장례식입니다.
슬픈 일과 기쁜 일이 반복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세상이네요.
얼마 전 저녁에 갑자기 전화를 받았는데, 친구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더군요. 급하게 챙겨서 나갔는데, 갑자기 가서 그런지 허둥지둥하는 바람에 제대로 예를 갖추지도 못한 기분이 들어 많이 미안했습니다.
부의금 봉투도 준비를 못해서 현장에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 냈네요.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자리에 눕고 보니 참 여러 가지가 머리속을 스치네요.
친구의 얼굴도 떠오르고, 가족의 얼굴도 떠오르고 이게 나한테도 닥칠 일인데,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오늘은 간략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보통 부조를 하는 것은 부의금을 내는 것과 조의금을 내는 것을 합한 의미입니다.
각각 의미가 미묘하게 다른데, 지금은 크게 구분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부조는 상을 당한 분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내는 것인데, 홀수 금액을 넣는 것이 관례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5만원, 10만원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랍니다. 3만원, 5만원, 7만원 식으로 낸다고 하니 참고를 하세요.
그리고 먼 곳에서 오시면 5만원을 내면 차비로 2만원을 빼주는 곳도 있고, 처음부터 3만원을 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홀수를 맞추는 것이 관례라고 하니 기억해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부의금 봉투를 쓰는 법은 앞면에 근조 혹은 부의라고 한자로 적습니다.
조의, 근위, 향촉대를 적기도 한다는데, 흔히 사용되는 것을 한두개만 기억해두면 그것으로도 충분할 것 같네요.
부의는 賻薏
근조는 謹弔
입니다.
기억을 해두시면 좋겠네요.
그렇게 부의 혹은 근조 중에 하나를 한자로 적고,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을 적으세요.
소속과 이름을 적는 것이 기본인데, 친척이나 알만한 관계라면 이름만 적어도 괜찮아요.
저는 무조건 소속과 이름을 적는 편입니다.
어디어디의 누구누구 라고 적고, 이름의 뒤에 근상을 적습니다.
근상은 謹上
입니다.
뜻은 삼가 올립니다. 라는 의미로 예전부터 편지 등에서 쓰던 높임말이에요.
봉투 안에는 원래 새하얀 종이로 돈을 3겹으로 싸는데, 안쪽의 면에 소속과 이름, 금액을 적는다고 해요.
이걸 단자라고 부르는데, 상가 쪽에서 나중에 금액과 이름을 확인할 때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상가에서 도움을 주는 분이, 대부분 가족이 봉투의 이름과 금액을 보고 일일히 적고는 하는데요, 본래는 이 단자라는 것만 모아두면 누가 얼마를 부조했는지 알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즘에는 단자를 사용하는 분이 거의 없죠.
격식있는 자리에서나 쓸지 모르겠는데, 하지 않는 분이 계시면 단자를 모으기도 애매해서 점점 없어져가는 느낌이네요.
요새는 전문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의금 봉투도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집에서 치르는 곳도 많았기 때문에 참 여러 가지로 복잡했지요. 아직도 시골에서는 집에서 치르는 곳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조문의 순서도 간략히 정리해볼게요.
조문을 하러 들어가면 맞이하는 분이 있을 거에요.
보통 가족분들인데,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인사를 드리고 조문록에 이름을 적어요.
다음에 입장을 해서 분향을 하시고 헌화를 합니다.
다음은 절을 합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은 묵념으로 대체하니까 미리 확인을 하세요.
그리고 상주에게 조문을 합니다.
이때는 상주도 절을 하실 겁니다.
조문을 하고 나면 상심이 크시겠어요. 라고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마지막에 고인의 사진 아래 편에 호삼소라는 부의금 봉투를 넣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부의금 봉투를 넣어요.
그리고 퇴장하시면 됩니다.
나오시면 간단한 식사나 음료가 나오니 드시면서 슬픔을 나누시면 되구요.
엊그제 갔을 때 친구는 담담한 표정이더군요.
처음에는 슬프겠지만 점점 담담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든 게 끝나고 나면 다시 슬퍼질 것 같네요.
언제 나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니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이상 부의금 봉투 쓰는법 알아보았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으로 가족의 평안과 안녕을 바랍니다.
슬픈 일과 기쁜 일이 반복되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세상이네요.
얼마 전 저녁에 갑자기 전화를 받았는데, 친구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더군요. 급하게 챙겨서 나갔는데, 갑자기 가서 그런지 허둥지둥하는 바람에 제대로 예를 갖추지도 못한 기분이 들어 많이 미안했습니다.
부의금 봉투도 준비를 못해서 현장에서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 냈네요.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 자리에 눕고 보니 참 여러 가지가 머리속을 스치네요.
친구의 얼굴도 떠오르고, 가족의 얼굴도 떠오르고 이게 나한테도 닥칠 일인데,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오늘은 간략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보통 부조를 하는 것은 부의금을 내는 것과 조의금을 내는 것을 합한 의미입니다.
각각 의미가 미묘하게 다른데, 지금은 크게 구분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부조는 상을 당한 분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내는 것인데, 홀수 금액을 넣는 것이 관례라고 하네요.
저는 그냥 5만원, 10만원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랍니다. 3만원, 5만원, 7만원 식으로 낸다고 하니 참고를 하세요.
그리고 먼 곳에서 오시면 5만원을 내면 차비로 2만원을 빼주는 곳도 있고, 처음부터 3만원을 내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홀수를 맞추는 것이 관례라고 하니 기억해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부의금 봉투를 쓰는 법은 앞면에 근조 혹은 부의라고 한자로 적습니다.
조의, 근위, 향촉대를 적기도 한다는데, 흔히 사용되는 것을 한두개만 기억해두면 그것으로도 충분할 것 같네요.
부의는 賻薏
근조는 謹弔
입니다.
기억을 해두시면 좋겠네요.
그렇게 부의 혹은 근조 중에 하나를 한자로 적고,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을 적으세요.
소속과 이름을 적는 것이 기본인데, 친척이나 알만한 관계라면 이름만 적어도 괜찮아요.
저는 무조건 소속과 이름을 적는 편입니다.
어디어디의 누구누구 라고 적고, 이름의 뒤에 근상을 적습니다.
근상은 謹上
입니다.
뜻은 삼가 올립니다. 라는 의미로 예전부터 편지 등에서 쓰던 높임말이에요.
봉투 안에는 원래 새하얀 종이로 돈을 3겹으로 싸는데, 안쪽의 면에 소속과 이름, 금액을 적는다고 해요.
이걸 단자라고 부르는데, 상가 쪽에서 나중에 금액과 이름을 확인할 때 편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네요.
상가에서 도움을 주는 분이, 대부분 가족이 봉투의 이름과 금액을 보고 일일히 적고는 하는데요, 본래는 이 단자라는 것만 모아두면 누가 얼마를 부조했는지 알기 쉽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요즘에는 단자를 사용하는 분이 거의 없죠.
격식있는 자리에서나 쓸지 모르겠는데, 하지 않는 분이 계시면 단자를 모으기도 애매해서 점점 없어져가는 느낌이네요.
요새는 전문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부의금 봉투도 기본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집에서 치르는 곳도 많았기 때문에 참 여러 가지로 복잡했지요. 아직도 시골에서는 집에서 치르는 곳도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조문의 순서도 간략히 정리해볼게요.
조문을 하러 들어가면 맞이하는 분이 있을 거에요.
보통 가족분들인데,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인사를 드리고 조문록에 이름을 적어요.
다음에 입장을 해서 분향을 하시고 헌화를 합니다.
다음은 절을 합니다.
교회를 다니시는 분은 묵념으로 대체하니까 미리 확인을 하세요.
그리고 상주에게 조문을 합니다.
이때는 상주도 절을 하실 겁니다.
조문을 하고 나면 상심이 크시겠어요. 라고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마지막에 고인의 사진 아래 편에 호삼소라는 부의금 봉투를 넣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 부의금 봉투를 넣어요.
그리고 퇴장하시면 됩니다.
나오시면 간단한 식사나 음료가 나오니 드시면서 슬픔을 나누시면 되구요.
엊그제 갔을 때 친구는 담담한 표정이더군요.
처음에는 슬프겠지만 점점 담담해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모든 게 끝나고 나면 다시 슬퍼질 것 같네요.
언제 나에게도 일어날지 모르니 마음을 다잡아야겠다는 생각이에요.
이상 부의금 봉투 쓰는법 알아보았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진심으로 가족의 평안과 안녕을 바랍니다.